oto방송 김민석 기자 | 수원시 영통구 영통2동에 위치한 색연필어린이집과 이야기숲어린이집 두 곳은 지난 15일 영통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138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두 어린이집이 지난 10월 25일 공동 개최한 “불우이웃돕기 아나바다 나눔장터”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이다. 색연필어린이집과 이야기숲어린이집 원아들은 본 바자회에 참여함으로써 환경 보호 실천 및 이웃 간 나눔 활동의 의미와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해당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기탁되어 향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색연필어린이집 박경미 원장은 “색연필어린이집은 매해마다 바자회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이웃 나눔 실천 활동에 앞장서왔다. 이번 해는 특별히 이야기숲어린이집도 기부 활동에 동참하게 되었다. 두 어린이집이 힘을 합쳐 마련한 성금인 만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잘 쓰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야기숲어린이집 윤정례 원장은 “원아들과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바자회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아이들이 소외된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마혜란 영통2동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색연필어린이집과 이야기숲어린이집에 감사하다.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