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o방송 김민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에서 ‘2025 기초학력 및 학습지원 역량강화 전문가과정' 연수를 운영한다. 기초학력 전문교사 양성을 통해 학습지원 대상 학생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연수는 이달 14일부터 24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아, 경기도교육청 소속 초·중등 교원 17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실시간 원격교육, 집합교육, 온라인 및 서면 자문, 과제 수행을 병행하여 연수를 진행하며, 강의, 워크숍, 사례연구, 그룹 토의 등을 포함한 다양한 학습 방식을 통해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연수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기초학력 분야를 ▲한글 해득 ▲문해력 ▲기초연산 ▲ADHD ▲경계선 지능 ▲사회·정서의 6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하여 학생 특성에 따른 전문가과정을 운영하며, 현장 임상 지도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위촉해 교육의 질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실제 학교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 방법론을 개발·공유하는 실천 중심의 연수 과정을 구성하고, 향후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도 사례 일반화 자료집을 제작해 발간함으로써 교사의 지도 역량 강화와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학습 효과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12월에는 경기 기초학력 보장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여 연수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향후 교원 연수의 방향성을 고도화하고, 보다 내실 있는 기초학력 지원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연구원 김진숙 원장은 “이번 연수는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이해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교사의 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며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연수를 통해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