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o방송 김민석 기자 |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4월 11일 ‘2025 상반기 광주하남 학교폭력 예방 및 현장지원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광주하남 학교폭력전담경찰관,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상담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광주하남형 안전울타리 학교폭력 예방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주체별 업무협조 및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오늘 협의회에서는 관내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건수와 현황, 유형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학교급별, 지역별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사안 유형을 분석하고, 이러한 폭력 사건들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관내 학교폭력전담경찰관은 초등학교에서 발생하는 신체 및 언어폭력, 중·고등학교의 신체, 언어, 사이버, 성폭력에 대해 예방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도교육청이 선정한 SPO 학교폭력 예방활동 지원교를 중심으로 모든 학교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집중적인 예방 교육과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은 신체, 언어, 사이버, 성폭력 사안에 대한 조사 역량을 강화하고, 화해 및 중재 역량도 키우기로 했다. 경미한 폭력은 교육적으로 해결하고, 심각한 사안은 엄정하게 조사해 해결할 방침이다. 전문 상담가는 각 학교와 사안에 맞춤형 화해중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반기 협의회는 상반기 발생한 학교폭력 유형 데이터를 바탕으로 광주하남형 안전울타리 학교폭력 대응 시스템의 운영을 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오성애 교육장은 “관내 학교폭력 발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한 광주하남형 안전울타리 학교폭력 예방지원 시스템이 학교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협의체 간 많은 협력과 소통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