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o방송 김민석 기자 |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11. 26. 13:00부터 16:00까지 수원 공군기지에서 수원기지 주둔 70주년 기념 기지개방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954년 주둔을 시작해 지금까지 70년간 성공적으로 작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이해와 관심, 배려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항공기 및 항공무장, ▲조종사 생환장구, ▲폭발물 처리 및 화생방 장비 등 군 작전에 활용되는 다양한 장비 및 기구가 전시된다. 또한 ▲비행착각 체험, ▲조종복 입기 체험, ▲서바이벌 총기 사격체험 등 체험 이벤트와 ▲이발, ▲법률 상담, ▲가족사진 촬영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등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기지 주둔과 함께 70년의 역사를 함께 해온 수원시민과 화성시민을 위한 행사로 마련됐으며, 수원시민과 화성시민이 우선적으로 입장 가능하다. 수용 인원에 여유가 있을 경우 일반 관람객도 제한적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당일 부대 사정에 따라 일반 관람객의 입장은 제한될 수 있다.
10전비는 행사 당일 14:20부터 15:50까지는 F-5,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 및 T-50의 단기기동으로 인한 비행음이 기지 인근 지역에 발생할 수 있어 지역주민들의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군부대는 군사보호구역으로 행사에 입장하는 관람객은 전자담배, 라이터를 포함한 인화성 물질 등은 반입이 불가능하다. 자세한 반입금지물품은 수원특례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행사 당일 기상이 좋지 않으면 행사 장소를 기지강당으로 변경하여 정상진행되며 축하비행을 실시하지 않는다. 이외 전시·체험부스는 정상 운영된다. 실내 행사 진행 여부는 11. 25.(월)에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부대개방행사와 연계하여 10전비에서 운영하고 있는 골프연습장과 체력단련장도 수원 및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수원특례시민 및 화성시민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초본 등 거주 지역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